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해킹 공격으로 SKT 망 사용 알뜰폰을 포함한 전 가입자 2천5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 대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`방송통신 분야 청문회`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체 가입자 정보 유출 가능성을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"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는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최 의원은 "전체 가입자에 대한 보상을 전제하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대표는 해킹 사건에 대해 최초 보고를 받은 시점을 20일 오전 8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 대표는 "20일 오후 2시 (경영진) 전체회의를 할 때 해킹에 대해 늦었지만 바로 신고하라고 지시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청문회에서는 SK텔레콤이 기업 규모에 비해 정보보호 투자가 부족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통신 3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들어 SK텔레콤이 600억원대로 통신 3사 중 가장 낮은 점과 올해 정보보호 임원 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유 대표는 "SK텔레콤뿐 아니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합하면 800억원 수준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번 해킹에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BPF도어(BPFDoor) 공격이 지난해 국내 통신사에 감행됐다는 점과 관련해 "보고받지 못했다. 송구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301449466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